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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김범석, 정보유출 사태 사과…“실망 안겨드려 송구”

입력 2025-12-28 14:15   수정 2025-12-28 15:15


쿠팡 창업주인 김범석 쿠팡 Inc 이사회 의장이 28일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처음 사과했다.

김 의장은 이날 쿠팡을 통해 배포한 자료를 통해 “쿠팡의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으로서, 쿠팡의 전체 임직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알려진 지 약 한 달 만이다.

그는 사과문에서 “저희의 책임으로 발생한 이번 데이터 유출로 인해 많은 분께서 자신의 개인정보가 안전하지 않다는 두려움과 불안을 느꼈고, 사고 초기부터 명확하고 직접적으로 소통하지 못한 점으로 인해 큰 좌절감과 실망을 안겨 드렸다”며 “사고 직후 미흡했던 초기 대응과 소통 부족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제 사과가 늦었다”면서 “모든 사실이 확인된 이후에 공개적으로 소통하고 사과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 돌이켜보면 이는 잘못된 판단”이라고 말했다.

최근 쿠팡의 자체 조사 결과 발표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는 “쿠팡은 조사 초기부터 정부와 전면적으로 협력해 왔다”며 “일련의 과정에서, 많은 오정보가 확산하는 상황에서도 정부의 ‘기밀 유지’ 요청을 엄격히 준수했다”고 정부와 협력한 결과라는 기존 쿠팡이 밝힌 입장을 유지했다.

이어 “유출자가 탈취한 고객의 개인 정보를 100% 회수하는 것만이 ‘고객 신뢰 회복’의 모든 것이라 생각했다”며 “그렇게 달려오다 보니 국민 여러분과 소통에 소홀했다. 소통의 문제점을 지적하신 모든 분들께 송구하며 비판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했다.

또 김 의장은 “유출된 개인정보를 성공적으로 회수하여 확보한 이후에도 애초의 데이터 유출을 예방하지 못한 실패를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그로 인해 끼쳐 드린 모든 우려와 불편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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