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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황장에도…코스닥 상폐는 급증

입력 2025-12-28 18:23   수정 2025-12-28 18:24

올해 증시 활황 속에서도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은 뜸해졌고 상장폐지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 신규 상장 기업(스팩 제외)은 작년보다 4개 감소한 84개였다. 일반 상장사가 3개 늘었지만 기술특례상장이 작년 42개에서 35개로 줄어든 영향이다.

바이오, 반도체, 인공지능(AI), 방위산업, 항공우주 등 첨단산업 기업이 대거 진입했다. 바이오기업이 21개로 가장 많았고 반도체 9개, AI 8개, 방산·항공우주 4개가 신규 상장했다.

시가총액 5000억원(공모가 기준) 이상 상장사는 리브스메드(1조3575억원) 세미파이브(8091억원) 에임드바이오(7057억원) 씨엠티엑스(5610억원) 더핑크퐁컴퍼니(5453억원) 등 다섯 곳에 달했다. 2021년(7개) 후 가장 많았다.

회계 부정, 실적 악화 등 실질 사유로 퇴출된 기업은 작년(12개)보다 두 배 가까이로 늘어난 23개였다. 코스닥 상장법인의 상장폐지 심의를 지난 7월부터 2심제로 축소하는 등 한계기업 퇴출에 속도를 냈다는 게 거래소 측 설명이다.

올해 하반기 퇴출이 결정된 종목의 평균 소요 기간은 261일이었다. 상반기(497일)보다 48% 단축됐다. 개선 기간을 아예 부여하지 않은 종목도 작년보다 3개 늘어난 11개였다. 기술특례상장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상장폐지 면제 특례기간(5년) 중 주된 사업 목적을 변경하면 폐지 심사 대상에 추가하기로 했다.

개인투자자의 매수세 역시 상당부분 코스닥시장으로 옮겨가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 26일까지 코스닥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11조4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월별 기준으로 2023년 8월(12조1220억원) 후 2년4개월 만의 최고치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쪼그라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같은 기간 14조4610억원으로, 11월(17조4330억원) 대비 17% 줄었다. 코스닥시장의 손바뀜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달 하루평균 회전율은 2.3%로, 전달(2.0%) 대비 15% 늘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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