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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고용률 55%로 상승…경단녀 13만명이나 줄었다

입력 2025-12-28 17:24   수정 2025-12-28 17:25

여성의 고용이 늘면서 지난해 남성과의 고용률 격차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 단절 여성’은 눈에 띄게 줄고, 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 여성 인력이 두 배 이상 늘어나는 등 고용의 질도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성평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28일 발표한 ‘2025년 여성경제활동백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여성 취업자는 1265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18만8000명 증가했다. 여성 고용률은 54.7%로 전년(54.1%)보다 0.6%포인트 올랐다. 2014년 49.7%와 비교해 10년 만에 5.0%포인트 높아졌다. 고용률 상승에는 고학력 여성이 크게 기여했다. 대졸 이상 여성 고용률은 69.1%로 2014년(62.6%) 대비 6.5%포인트 올랐다.

남성 고용률은 지난해 70.9%로 2023년(71.3%)보다 하락했다. 남녀 간 고용률 격차는 17.2%포인트에서 16.2%포인트로 1.0%포인트 좁혀졌다. 10년 전인 2014년 22.0%포인트에 비하면 5.8%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여성 고용률이 높아지면서 경력 단절 여성은 지난해 121만5000명으로 2023년보다 13만4000명(9.9%) 줄었다. 여성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이 2014년 42.0%에서 2024년 55.1%로 13.1%포인트 커지고 임시근로자(23.1%)와 일용근로자(2.2%) 비중은 각각 4.3%포인트, 3.8%포인트 하락하는 등 일자리 질도 개선됐다.

미래산업과 창업 생태계에서 여성의 참여도 늘어났다. AI 분야 여성 인력은 2020년 3142명(12.4%)에서 2024년 8242명(15.5%)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여성 벤처기업 수는 2014년 2393개에서 2024년 4989개로, 여성 중소기업 수는 2020년 295만 개에서 2023년 337만 개로 증가했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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