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경제주체별 화폐사용현황 종합 조사’ 결과 올해 기업의 월평균 현금 보유액은 977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기업의 현금 보유액은 역대 최대 규모다. 직전 조사인 2021년 469만5000원보다 두 배 넘게 증가했다. 현금 보유를 늘린 이유를 묻자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비상시에 대비한 유동자산을 늘리기 위해’(36.3%)라는 응답이 가장 많이 나왔다. ‘매출 증가에 따른 현금 취득금액 증가’(30.2%), ‘현금거래를 통한 익명성 보장’(17.8%) 등도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개인의 현금 보유 규모는 64만4000원으로 2021년(43만6000원) 대비 47.7% 증가했다. 예비용 현금이 54만1000원으로 52.8% 불어났다.
현금 지출액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현금 외 지급수단 이용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의 월평균 지출액은 911만7000원에서 112만7000원으로 줄었다. 전체 지출에서 현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1.9%에 그쳤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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