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의료원 산학협력단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연구개발(R&D)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의료 R&D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고 차세대 의료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AI 기반 의료데이터 플랫폼, 정밀의료, 생성형 AI 활용 및 R&D 프로세스 혁신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에이전틱, 버티컬, 피지컬 AI를 활용해 기존 인공지능을 능가하는 초고도화 지능형 의료 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AI로 의료 의사결정 지원, 분자 수준의 정밀의학, 윤리적 의료 판단 체계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유현경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공공사업본부 부문장은 "인공지능은 의료 연구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고대의료원과의 협력을 통해 워크플로우 간소화, 데이터 통합, 환자 중심 혁신에 나서 의학 연구자들 위한 실질적 가치를 만들겠다"고 했다.
김학준 고려대의료원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력은 의료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의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국내 의학연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밀도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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