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214.17
(6.39
0.15%)
코스닥
925.47
(7.12
0.76%)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역대급 회사채 흥행 속 KB증권 DCM 1위 수성 [리그테이블 2025]

입력 2025-12-30 09:55  

이 기사는 12월 30일 09:55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올해 채권발행시장(DCM) 시장에서는 KB증권이 왕좌에 올랐다. 올해 상반기까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회사채 발행액이 역대 최대 규모로 치솟아 주관 경쟁이 더욱 치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룹별로는 SK와 한화, LG 등이 회사채 시장을 이끌었다. 매년 회사채 발행 ‘빅이슈어’로 꼽히던 롯데그룹은 발행 규모가 줄어드는 추세다.

30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 매체 마켓인사이트가 에프앤가이드와 함께 집계한 2025년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KB증권은 일반 회사채 대표 주관 부문에서 266건, 18조432억원어치 거래를 주선해 DCM 1위를 차지했다.

NH투자증권은 같은 기간 212건, 12조7458억원 규모 일반 회사채 발행을 대표 주관해 2위에 올랐다. 여신전문금융회사채 부문에서는 13조8725억원을 주관해 KB증권을 제치고 가장 많은 발행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187건, 9조4014억원어치 발행을 주관해 3위 자리를 차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142건, 9조179억원으로 4위를 기록했다.

그룹별로 살펴보면 SK그룹이 회사채 시장을 주도했다. SK그룹은 올해 77건 9조7190억원의 회사채를 찍었다. SK㈜, SK하이닉스, SK브로드밴드, SK에코플랜트 등이 회사채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했다. 한화그룹이 회사채 시장의 새로운 ‘빅 이슈어’로 떠오른 점도 시선을 끌었다. 한화그룹은 올해 33건 4조1120억원을 조달해 SK그룹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한화시스템을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등이 회사채를 찍었다.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되면서 올해 회사채 시장에서는 대규모 자금이 몰렸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회사채 발행액은 128조9642억원에 달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통상 ‘북클로징(회계장부 마감)’이 이뤄지는 연말까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조 단위 자금이 투입됐다. 내년에는 회사채 발행 규모가 올해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반도체 수출 호조에 따른 견조한 경제 성장과 서울 부동산 가격 상승 등의 이유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더 이상 내리지 못하고 오히려 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