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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폐장일 하루 앞두고 4220선 회복…반도체주 '강세'

입력 2025-12-29 15:33   수정 2025-12-29 16:59

코스피지수가 4220선 위에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지수도 1% 넘게 올랐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0.88포인트(2.2%) 뛴 4220.56에 거래를 마쳤다. 4140선에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우상향하며 고점을 높였다. 코스피가 4200선 위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11월 3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국내 증시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역대 최고치는 역시 지난 11월 3일 기록한 4221.87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241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개인도 1759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525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도체주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SK하이닉스는 6.84% 오른 64만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도 2.14% 오른 11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장중 12만3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반도체 호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두 회사 주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9.08% 오른 94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경고 종목에서 제외되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폴란드 정부와 국산 다연장로켓 '천무' 3차 계약을 체결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해당 계약 규모는 4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네이버(4.54%), 두산에너빌리티(3.94%), SK스퀘어(3.44%), 현대차(2.62%), HD현대중공업(2.15%), 기아(1.09%), 삼성바이오로직스(0.83%), KB금융(0.8%), 셀트리온(0.72%) 등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0.91% 하락했다. 최근 공급 계약 해제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6일 장 마감 후 미국 배터리팩 제조사 FBPS의 배터리 사업 철수로 인해 지난해 4월 맺은 전기차 배터리 모듈 공급 계약을 상호 협의를 통해 해지한다고 공시했다. 해지 금액은 공시일 환율 기준 3조9217억원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2.92포인트(1.4%) 오른 932.59에 마감했다. 920선에서 거래를 시작한 코스닥은 오후 들어 상승분을 늘리며 93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00억원, 32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665억원을 순매도했다.

펩트론(10.24%), HLB(6.51%), 파마리서치(5.81%), 삼천당제약(5.2%), 코오롱티슈진(4.67%), 알테오젠(3.64%), 디앤디파마텍(2.95%), 레인보우로보틱스(0.42%) 등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직전 주간 종가 대비 10.5원 내린 1429.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부 종목은 배당락 영향을 받았지만, 배당기준일을 바꾼 기업이 늘어나 지수 변동성은 크게 줄었다"며 "정부 정책에 힘입어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오는 자금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커져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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