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0.88포인트, 2.2% 오른 4220.56에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 4140선에서 출발한 뒤 장 내내 오름세를 이어가며 고점을 높였습니다. 코스피가 4200선 위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11월 3일 이후 처음입니다.
이날 종가는 국내 증시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역대 최고치인 4221.87과의 격차를 1포인트 남짓으로 좁혔습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4천241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도 1천759억 원을 사들였습니다. 반면 기관은 5천255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특히 반도체주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6% 넘게 올라 64만 원에 마감했고, 삼성전자도 2% 넘게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장중 12만3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반도체 업황 호조 기대가 이어지면서 대형 반도체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주 대비 10.5원 내린 1429.8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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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한경디지털랩 PD youngsto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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