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일반택배, 반값택배, 내일보장택배 등 서비스에 따라 분산돼 있던 택배 배송사를 다음달 1일부터 롯데글로벌로지스 한 곳으로 통일한다고 29일 밝혔다. CU는 “일반택배와 반값택배의 배송 속도와 안정성을 동일한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일반택배는 받는 사람이 지정한 주소로, 반값택배는 선택한 CU 점포로 배송된다는 점에 차이가 있다. CU 자체 물류망을 사용하던 반값택배는 롯데글로벌로지스에 업무가 이관되면서 기존 최장 6일이던 배송기간이 3일로 단축된다. 반값택배 운임은 그대로 유지한다. CU 반값택배 운임은 500g 이하 1800원, 1㎏ 이하 2100원, 5㎏ 이하 2700원이다.
매일 오후 6시 이전에 신청하면 다음 날 지정한 장소로 배송되는 ‘내일보장택배’의 서비스 지역도 서울에서 인천, 경기 등 수도권으로 확대한다.
연정욱 BGF네트웍스 대표는 “배송사 일원화를 통한 배송 시간 단축과 커버리지 확대로 택배 서비스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라며 “다각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생활 속 가장 가까운 택배 플랫폼으로 진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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