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에 따르면 KODEX ETF의 올해 개인 순매수액은 총 13조5493억원(지난 26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작년(6조3340억원)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개인 순매수액 점유율은 32.1%에서 38.9%로 상승하며 업계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삼성운용 관계자는 “기관투자가에 강하고 개인투자자에 약하다는 세간의 통념을 깨고 올해 개인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ETF로 발돋움했다”고 설명했다.종목별로도 개인 순매수 상위권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KODEX 미국S&P500’(1조7232억원), ‘KODEX 미국나스닥100’(1조4903억원) 등 미국 대표지수 상품을 비롯해 국내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200’(1조4611억원)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하락장에 대응하면서 배당 수요를 충족시킨 커버드콜 ETF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1조3149억원)과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7160억원) 등도 순위권에 들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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