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은 ‘비스큐 DPS’로 유리 슬라이드로 만든 조직 표본을 고해상도 이미지(WSI)로 구현하는 초고속 병리 진단 스캐너다. 시간당 최대 83장의 WSI를 생성하고 최대 510장의 슬라이드를 처리할 수 있다. 서로 다른 초점의 영상을 카메라 세 대로 동시에 촬영한 뒤 가장 선명한 영역만 합성하는 ‘실시간 초점 확장’ 기능을 갖췄다. 조직병리 슬라이드만 관찰하는 시중 제품과 달리 두께가 다른 세포병리 슬라이드도 관찰해 디지털 이미지로 전환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대형 병원 등에서 사용하면 유지·관리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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