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가 남해안권을 지중해에 버금가는 세계적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체류형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29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와 남부권 광역 관광 개발 1단계 사업 착공 등을 위해 내년도 국비 712억원을 확보했다.
주요 사업은 영광 백수해안 관광경관 명소화 10억원(총사업비 401억원), 완도 해안도로 관광경관 명소화 16억원(총사업비 150억원), 고흥 선셋가든 관광경관 명소화 29억원(총사업비 106억원), 여수 뷰티·스파 웰니스관광 거점화 31억원(총사업비 213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또 전라남도는 국비 20억원을 들여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한 ‘2026 전남 섬 방문의 해’를 운영하기로 했다.
섬을 찾는 관광객에게 숙박비 등 여행경비 일부를 지원하는 ‘섬 반값 여행’을 추진하고, 섬 특화 여행상품 개발과 홍보 프로그램 제작 등으로 전남 지역의 글로벌 섬 관광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유현호 도 관광체육국장은 “전남이 보유한 관광자원의 매력을 새롭게 선보일 의미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며 “확보한 국비는 실질적인 지역경제 파급효과로 이어지도록 관광 성과를 창출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안=임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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