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S제22호스팩과 합병 상장한 삼미금속이 거래 첫날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두산에너빌리티와 원전 대형 터빈 블레이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다.
29일 오전 10시 현재 삼미금속은 기준가(1만180원) 대비 3050원(29.96%) 오른 1만3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미금속은 개장 후 상한가로 직행했다.
삼미금속은 IBKS제22호스팩과 합병하며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으로 옮겼다. 삼미금속과 IBKS제22호스팩 간 합병비율은 1대 0.5474952이며 합병가액은 3653원이다.
이날 삼미금속이 두산에너빌리티와 원전 대형 터빈 블레이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도 알려졌다. 계약에 따라 삼미금속은 한울 3호기 유지·보수·정비(MRO) 프로젝트에 적용되는 원전용 대형 터빈 블레이드를 공급한다.
회사 관계자는 "원전 건설, MRO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터빈 블레이드 관련 국내 독점 지위를 바탕으로 신규 수주에 성공했다"며 "내년부터 원전 MRO 계획에 따라 추가 발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원전 부문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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