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의 미술 작품을 안마의자로?"
거실에 작품처럼 둘 수 있는 안마의자가 나왔다. 세라젬은 휴식가전 '파우제 M8 Fit'에 서호성 작가의 작품을 입힌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파우제 M8 Fit은 사이드 커버의 컬러와 패턴, 소재 조합을 통해 총 12가지 스타일 중에서 선택해서 구매할 수 있다. 구매 이후에도 업계 최초로 언제든 개인 취향에 맞춰 사이드 커버를 교체할 수 있는 '파우제 피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정된 디자인을 넘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계획했다는 설명이다.

첫 사례로 세라젬은 신진 작가 서호성과 협업해 파우제 M8 Fit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였다. 작품은 시에나 오렌지 색상의 플레인 우븐 소재 사이드 커버 위에 작가가 직접 그림을 그리는 방식으로 완성됐다. 서호성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파우제 M8 Fit이 집 안에 놓여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이라는 점에 착안해 사람과 반려동물, 꽃을 통해 서로의 곁을 지키는 관계에서 비롯되는 안정감과 휴식, 그리고 치유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서호성 작가의 이번 작품은 세라젬 웰스토어 용인기흥점에서 서호성 작가의 다른 작품과 함께 26년 1월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세라젬은 이번 협업을 기점으로 향후 팝업 전시 형태로의 확장과 나아가 작가의 작품을 제품에 적용하여 한정판으로 출시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이후 다양한 신진 작가와의 협업으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파우제 M8 Fit의 사이드 커버를 하나의 캔버스로 삼아 제품이 예술 작품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파우제 M8 Fit을 안마의자 그 이상의 예술 작품으로 확장하는 아트 컬래버레이션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라젬은 예술과 휴식, 라이프스타일을 연결하는 아트 협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최근 전시 기획 전문 아트 플랫폼인 꼴렉뜨 핑크와 함께 헬스케어와 예술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복합 매장 '세라젬 아트, 쉼 By 꼴렉뜨 핑크'를 현대백화점 천호점에서 운영하고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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