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9일 장중 4200선을 탈환했다. 코스피가 장중 4200선 위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 11월 4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오후 1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6.27포인트(1.86%) 오른 4205.95를 가리키고 있다. 4140선에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장중 우상향하며 42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가 장중 4200선을 웃돈 것은 지난 11월 4일 이후 38거래일 만이다. 당시 코스피는 4226.75까지 오르며 장중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가 기준 코스피 최고점은 11월 3일 기록한 4221.87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175억원, 1554억원을 순매수하는 중이다. 기관은 514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도체주의 강세가 눈에 띈다. 삼성전자(1.88%)는 장중 12만3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SK하이닉스(5.68%)도 5% 넘게 오르며 사상 최고가에 다가서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9.54%)도 급등하고 있다. 투자경고 종목에서 제외되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달 착륙선 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11.85포인트(1.29%) 오른 931.5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우상향하며 930선을 돌파했다. 지난 16일 이후 약 2주 만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275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500억원, 612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9.6원 내린 1432.6원을 가리키고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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