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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11만명이 가입...ISA 가입자 700만 명 돌파

입력 2025-12-29 15:40   수정 2025-12-29 15:41



올해 11월 기준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ISA계좌 가입자 수가 700만명을 돌파했다. 9개월 만에 가입자가 100만명이 늘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 ISA 가입자 수가 719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가입금액은 46조 5천억원이다. 지난 2월 말 ISA 가입자 수는 600만명이었다. 9개월 만에 100만명이 늘어났다. 올해 매달 11만명이 ISA에 가입한 셈이다.

ISA계좌는 국내 상장 주식과 펀드, ETF, 예적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는 절세형 계좌 상품이다. 의무 가입 기간은 3년으로, 의무 기간이 지나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운용 수익의 2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있다. 200만원을 넘어선 초과 이익에 대해서는 9.9%로 분리해서 과세한다. 의무 가입 기간이 지나면 해지해도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근로소독이 5000만원 이하이거나 종합소득이 3800만원 이하면 서민형 상품이 적용된다. 서민형은 비과제 대상이 400만원이다.

ISA계좌는 연간 20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납입한도가 이월이 가능하고, 최대 1억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다. 2025년에 100만원만 납입했다면, 2026년에는 한도가 이월돼 390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다.

당장 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세제 혜택과 한도를 생각해 ISA 계좌를 개설해두는 사람들이 많다. 12월에 가입하면 2년 연간 납입 한도를 12월과 1월 두 달 사이에 채울 수 있어 2개월 만에 한도가 4000만원까지 늘어난다.

ISA계좌는 중개형, 신탁형, 일임형 등 3가지 유형이 있다. 중개형은 직접 금융상품을 선택해 투자할 수 있는 유형으로 전체의 85.4%가 중개형을 선택했다. 중개형 가입자수는 613만7000명이다. 2030세대의 92.8%가 중개형을 선택했다. 40대는 87.4%, 50대 이상은 76.1%가 중개형을 선택했다. 모든 연령층에서 중개형 가입자 비중이 가장 높다.

신탁형과 일임형은 가입자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신탁형은 가입자의 운용 지시에 따라 은행과 증권사 등 신탁업자가 맞춤형 상품을 운용하는 유형이다. 2020년 말에는 171만9000명이 가입했으나 올해 11월 말 91만9000명으로 감소했다. 일임형은 증권사와 은행 등이 제시한 모델 포트폴리오 기반으로 전문가에게 맡기는 유형이다. 2020년 말에는 22만명이었으나 올해 11월 말에는 13만4000명으로 감소했다.

이환태 금융투자협회 산업시장본부장은 “ISA를 통한 투자 저변 확대는 개인의 장기적 자산 형성에 대한 인식이 점차 보편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우리나라 장기 투자 생태계 강화와 자본시장 성장을 위해 세제 혜택 강화, 가입연력 확대 등 ISA에 대한 인센티브가 늘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배현의 인턴기자 baehyeonu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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