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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거래일…코스피, '역대급 1년' 상승 속 마무리 전망 [오늘장 미리보기]

입력 2025-12-30 08:13   수정 2025-12-30 08:25


올해 75% 넘게 상승한 유가증권시장이 마지막 거래일을 맞는다. 전날 기준 올해 75% 넘는 수익을 올린 코스피지수는 우호적인 환율 조건과 미국 증시에서의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마지막 거래일을 상승으로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코스피, 전날 2.20% 급등...삼성전자·하이닉스 동반 최고가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2.20% 급등한 4220.5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61억원, 333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313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증시의 주인공은 반도체주였다. 삼성전자는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14% 오른 11만9500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했고, 거래소가 투자경고 종목 지정에서 제외키로 한 SK하이닉스는 6.84% 급등한 64만원에 마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9.08%) SK스퀘어(+3.04%) 등도 함께 '투경 종목 탈출'을 자축했다.
뉴욕증시 막판 조정 속에도 반도체주는 '빵끗'
한편 국내 증시의 나침반 역할을 하는 2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제한적인 거래 속에 소폭 조정을 받았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49.04포인트(0.51%) 내린 48,461.93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4.20포인트(0.35%) 밀린 6,905.74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18.75포인트(0.50%) 떨어진 23,474.35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약세는 대형 기술주에 집중됐다. 테슬라는 3.3% 하락하며 최고가 행진을 마무리했고, 엔비디아는 1.2%, 팰런티어는 2.4% 하락하며 인공지능(AI) 관련주의 투심 악화를 보여줬다. '뉴욕증시의 골칫거리'가 된 오라클도 1.32% 하락했다.

다만 국내 증시와 특히 관련성이 높은 미국 반도체주는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41% 상승했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함께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3강을 형성하는 마이크론은 3.41% 급등했다. 디지털 인프라 투자기업인 디지털브릿지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40억달러 규모의 인수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9.6% 급등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HBM(고대역폭메모리)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고, IT주 가운데 상대적으로 반도체주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코스피, 1430원대 환율 속 신고가 경신 도전
이같은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국내 증시도 상승으로 30일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역세 여파와 전일 급등에 따른 단기차익 실현 압력에도 신고가 경신을 시도할 전망"이라며 "미국 마이크론의 강세, 연말 윈도우 드레싱 수요, 1430원대에 머물러 있는 원·달러 환율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말 급등세를 타던 은 가격은 이날 폭락세로 돌변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은 현물은 장 초반 사상 최초로 트로이온스당 80달러를 넘기며 82.67달러까지 상승했으나 9% 넘게 급락하며 70.22달러에 거래됐다. 시장 참여자들은 뉴욕상품거래소 측이 마진 증거금을 인상하며 일부 레버리지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정리한 것이 급격한 하락을 촉발했다는 설명을 내놨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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