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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는 10년 걸렸는데…2030 '벼락부자' 폭증, 비결은

입력 2025-12-30 14:47   수정 2025-12-30 15:15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세계적인 인공지능(AI) 개발·투자 열풍 속에서 20~30대 젊은 부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들이 억만장자가 되는 데 걸리는 기간 역시 단축됐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챗 GPT 출시 이후 약 3년 동안 AI 분야에서는 신흥 억만장자들이 속속 등장했다. 오픈AI 출신인 미라 무라티(37)는 지난 2월 자신의 스타트업 ‘싱킹머신스랩’을 설립한 지 4개월 만에 기업가치 100억달러를 달성했다. 또 다른 오픈AI 출신 일리아 수츠케버(39) 역시 지난해 6월 ‘세이프슈퍼인텔리전스’를 설립한 이후 지금까지 32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아직 아무 제품도 출시하지 않은 상태에서 거둔 성과다. 아라빈드 스리니바스(31)가 2022년 설립한 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의 기업 가치도 200억달러로 평가된다.

현재 세계 최고 부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억만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까지 10년 이상이 걸린 것과 대조적이다. 머스크 CEO는 페이팔의 모태가 된 엑스닷컴을 1999년 창업한 이후 페이팔 매각, 스페이스X 창업, 테슬라 상장 등을 거쳐 2012년에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다. NYT는 “투자자들이 기업 가치를 경쟁적으로 높이면서 단기간에 기업 가치를 끌어올렸다”고 짚었다.

20대 신흥부호도 등장했다. AI 코딩 스타트업 ‘커서’의 마이클 트루엘(24) CEO와 다른 공동창업자들은 2022년 매사추세츠공대(MIT)를 중퇴하고 회사를 세워 3년 만에 20대 억만장자가 됐다. 채용 플랫폼 ‘머코’의 브렌던 푸디 CEO도 2023년 조지타운대를 그만두고 고등학교 동창들과 창업해 100억 달러 기업을 일궜다. 하지만 스케일AI의 공동 창업자 루시 궈(31)와 무라티 싱킹머신스랩 창업자 등을 제외하면 신흥 억만장자의 대다수는 남성이었다. 마거릿 오마라 워싱턴대 역사학 교수는 “AI 열풍이 업계의 동종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들이 축적한 부는 아직 실현되지 않은 주식 평가액에 불과하다는 점을 들어 이들을 ‘서류상 억만장자’로 부르기도 한다.

한경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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