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영테크놀러지는 북미 소재 글로벌 고객사와 34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17%에 해당하는 규모다. 고객사 이름은 영업상 비밀 유지를 위해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계약에 대해 따라 고영은 인공지능(AI) 서버 인프라를 생산하는 북미 고객사에 3차원 검사장비와 AI 솔루션을 공급한다. 특히 고영은 전체 공급 계약 중 약 60%에 해당하는 200억원 규모의 선금을 오는 31일까지 수령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매출 인식은 내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영 관계자는 "AI 서버 관련 수요 확대에 맞춰 추가적인 영업 기회도 적극적으로 모색해나갈 계획"이라며 "이미 다양한 빅테크 기업들의 주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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