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바게뜨가 손흥민의 소속팀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 FC(LAFC)와 손잡았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축구선수 이강인과 손흥민이 활약하는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LAFC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이자 국내 식품외식업계 기업 중에선 첫 사례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파리바게뜨는 LAFC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스포츠 콘텐츠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를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내년부터 LAFC 관련 베이커리 제품 및 굿즈 출시, 유소년 팬 초청 프로그램, 경기 관람 티켓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래리 프리드먼 LAFC 공동회장은 “미국은 물론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어 기쁘다. 양사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진수 파리바게뜨 부회장도 “스포츠는 전 세계 팬들을 하나로 연결하고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강력한 콘텐츠”라며 “LAFC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화답했다.
파리바게뜨는 국내 3400여개 매장을 비롯해 전세계 15개국 700여곳의 매장을 운영하는 등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30년까지 미국 등 북미 지역 매장 1000개를 내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으며 텍사스주의 현지 제빵 공장 건설에 착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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