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해 하반기 특화주택 공모 결과 23건, 4571가구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화주택은 청년, 고령자, 신혼부부 등 특정 수요자를 대상으로 거주 공간과 다양한 지원 시설을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주거와 생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하반기 특화주택 선정 결과 지역제안형특화주택이 4064가구(1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청년특화주택 316가구(2건), 고령자복지주택 191가구(2건) 순으로 나타났다. 전남권에서는 전라남도에서 임대료를 지원해 월 1만원에 거주할 수 있는 전남형 만원주택을 비롯해 총 590가구(8건)가 선정됐다. 전라남도 주거복지센터에서 입주자 모집 및 단지 관리 등의 운영을 전담할 계획이다. 청년특화주택은 경기 광명과 울산 울주군에서, 고령자복지주택은 경기 성남과 하남 교산에서 나왔다.
국토부는 선정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주택 건설 사업계획 승인 등의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하고, 사업 설명회 및 맞춤형 컨설팅 등을 통해 특화주택 공급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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