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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 리포트] '저평가 부각…제주반도체 17% 쑥' 등

입력 2025-12-30 17:22   수정 2025-12-31 01:38

● 저평가 부각…제주반도체 17% 쑥

제주반도체가 17.90% 급등한 2만6350원에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 24일 종가(1만9200원) 대비 37.24% 올랐다.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크게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반도체 업체를 찾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제주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 특화 팹리스 기업이다. 지난 3분기 매출액이 분기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SK하이닉스의 최대주주인 SK스퀘어도 이날 36만8000원으로 6.36% 뛰었다. 증권가에서 SK스퀘어가 SK하이닉스 이상의 주가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 보호예수 물량 풀린 티엠씨 '눈물'

선박·해양용 케이블 제조회사인 티엠씨가 16.91% 내린 1만5130원에 마감했다. 상장 후 15일간 의무보유를 확약한 물량이 이날부터 풀려 이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보호예수 해제를 우려한 투자자들의 매도로 주가는 나흘 연속 급락세다. 지난 23일 최고가인 2만3650원이었던 주가는 이날까지 나흘 동안 36.03% 하락했다. 1991년 서진공업으로 출발한 티엠씨는 이달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2011년 원자력발전용 케이블에 대해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인증을 획득한 이후 원자력용 케이블 사업에도 진출했다. 공모가는 9300원으로, 상장 첫날 주가가 장중 2만2900원까지 오르며 ‘따블’에 성공했다.

● 엔씨소프트 목표가 30만원으로

NH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실적 부진을 우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낮췄다. 안재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엔씨소프트의 4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4.3% 감소한 392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영업이익은 25억원 흑자로 전환하겠지만, 컨센서스(전망치 평균)인 264억원에는 못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작 ‘아이온2’ 등 신작 출시와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 참가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많이 들어간 탓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아이온2의 성공적인 출시에 따른 인센티브 비용 책정으로 인건비가 2112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5.9%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 "삼양식품, 중장기 매수 관점"

삼양식품이 단기 실적 부진 우려로 지난 9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내년 영업 마진은 해외 비중 확대로 개선될 것이라고 하나증권이 전망했다. 중장기 방향성을 감안할 때 ‘매수 후 보유’ 전략을 권하며 기존 목표주가 180만원을 유지했다. 삼양식품의 이날 종가는 2.76% 내린 123만1000원이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관세청 수출 통계에 따르면 삼양식품 미주 수출액은 11월에 전달 대비 11.6% 급감해 단기 실적 부진 우려가 부각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회사 측에 따르면 미주 판매는 가격 인상에 따른 저항 없이 유의미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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