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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아진 채용문…60%대로 떨어진 대졸자 취업률

입력 2025-12-30 17:45   수정 2025-12-30 17:48

경기 침체로 채용문이 좁아지면서 지난해 대학·대학원 졸업생 취업률이 60%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국인 유학생 취업률은 껑충 뛰어 30%를 넘어섰다.

교육부와 국가데이터처, 한국교육개발원은 전국 고등교육기관의 2023년 8월·2024년 2월 졸업자 63만4904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취업 현황을 분석한 ‘2024년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전국 대학·대학원 졸업생 중 취업자는 37만7120명으로, 취업대상자(54만2988명)의 69.5%로 나타났다. 취업률이 처음으로 70%대를 기록한 전년(70.3%)과 비교하면 0.8%포인트 낮은 수치다. 취업률을 학교 유형별로 보면 대학원이 82.1%로 가장 높았고, 전문대 72.1%, 일반대 62.8%, 교육대 60.5%였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 침체 영향으로 취업률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있는 학교의 취업률이 71.3%로, 비수도권 학교 취업률(67.7%)보다 높았다. 17개 시·도 중 서울 인천 울산 경기 전남 등 5곳은 전체 취업률보다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 71.2%, 여성 67.9%가 취업해 성별 간 격차는 3.3%포인트였다. 이는 전년(3.9%포인트) 대비 좁혀진 수치다.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률은 상승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학·대학원 졸업자 중 외국인 유학생은 3만6271명으로 전년 대비 3000여 명 증가했다. 이 중 취업자는 4993명으로 전년(3607명) 대비 1386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률은 33.4%로 전년(21.7%)보다 11.7%포인트 상승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고등교육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이번 통계 조사 때부터는 외국인등록번호를 활용할 수 있어 조사의 정확성이 높아졌다”며 “외국인 유학생 취업통계 조사에 최초로 국가·공공 빅데이터가 연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취업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일반 대학 졸업자의 월 평균소득은 314만6000원으로 전년 대비 5만5000원 증가했다. 대학원 졸업자 중 석사와 박사의 월 평균소득은 각각 496만2000원, 653만2000원이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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