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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도 인천바다 조망"…제3연륙교, 내달 5일 개통

입력 2025-12-30 18:05   수정 2025-12-30 19:04

30일 인천 청라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잇는 제3연륙교(사진). 바다 위로 우뚝 솟은 주탑 상부와 하부에는 각각 전망대가 설치돼 있다. 사방이 통유리로 설계된 이곳에 들어서니 인천 앞바다와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 주변 교량이 한눈에 들어온다. 관람객 60명이 동시에 입장해 360도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이날 마무리 공정이 한창인 제3연륙교가 언론에 처음 공개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내년 3월 공개되는 주탑 상부 전망대는 180m 높이에 설치되기 때문에 지역 명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제3연륙교 주탑 상부 전망대는 ‘세계 최고 높이 해상교량 전망대’로 영국 기네스와 한국·미국 세계기록위원회에 등재됐다.

주탑은 포스코가 개발한 교량용 특수강재(HSB)를 적용해 내구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다음달 5일 정식 개통하는 제3연륙교는 왕복 6차선 도로, 상부 전망대, 하부 전망대, 교량 밑 친수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언론에 공개된 곳은 주행 도로와 하부 전망대, 친수공간이다.

하부 전망대에서 건물 한 층만 내려가면 친수공간(면적 1516㎡)을 만날 수 있다. 관람객 280명을 동시 수용 가능하며 발아래 바닷물의 파도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박춘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영종청라기반과장은 “친수공간에서는 바다영화관이 설치돼 홍보 영상은 물론 다양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다영화관은 상부 다리 바닥면(길이 70m, 폭 30m)에 영상을 노출하는 방식이다.

제3연륙교에는 영종국제도시를 연결하는 3개 교량(인천·영종대교) 가운데 유일하게 보도와 자전거도로가 포함됐다. 폭 3.5∼4m 자전거도로와 인도를 갖춰 투신 사고에 취약하다는 지적도 일었다. 공사 현장 관계자는 “주탑 양쪽 도로(길이 1.72㎞)에 높이 2.5m의 투신 방지용 시설을 갖췄다”고 했다.

제3연륙교는 2021년 12월 착공해 공기를 6개월 앞당긴 48개월 만에 완공했다. 투입된 사업비는 7700억원이다. 청라국제도시 쪽은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 영종도 쪽은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맡아 공사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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