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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열 가리자" 몸싸움 도중 흉기 꺼내든 살벌한 여고생

입력 2025-12-30 20:16   수정 2025-12-30 20:17


과거에도 만나 몸싸움을 벌였던 여고생들이 '서열을 가리자'며 다시 만나 싸우다가 흉기까지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만난 지인과 싸우다가 흉기를 휘두른 여고생 A양을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지난 28일 오후 7시 50분께 강남구 논현동에서 10대 B양과 싸우던 중 흉기를 휘둘러 B양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양은 목을 다쳐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SNS를 통해 알게 된 사이로, 이전에도 몸싸움했다가 '서열을 가리자'며 다시 만나 싸운 것으로 파악됐다.

A양은 범행 직후 흉기를 버리고 도주했다가 인근에서 긴급체포 됐고, 경찰은 이들이 쌍방폭행을 한 것으로 보고 B양도 폭행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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