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214.17
(6.39
0.15%)
코스닥
925.47
(7.12
0.76%)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테슬라, '4분기 인도 15% 감소' 전망…연 160만대 판매 예상

입력 2025-12-30 20:40   수정 2025-12-30 20:46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테슬라는 올해 4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15% 줄어든 42만 2,850대를 인도할 것으로 예상을 자사 웹사이트에 게시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인도대수도 160만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대비 8% 이상 감소한 수치로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감소를 의미한다.

30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자사 웹사이트에 20명의 월가 분석가들이 추정하고 있는 올해 4분기 차량 인도량 추정치를 종합해 게시했다. 이들의 평균 추정치는 42만 2,850대로 전년동기보다 15% 대폭 감소했다. 4분기의 이 같은 감소로 테슬라의 올해 연간 차량 인도대수는 약 160만대에 그칠 것으로 추산됐다. 테슬라는 지난 2023년 연간 181만대를 인도하면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난 해 179만대 등 2년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또 다른 조사기관인 비저블 알파가 조사한 분석가들은 테슬라가 4분기에 약 43만2,810대의 차량을 인도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테슬라가 집계한 분석가들의 전망보다는 조금 많지만 여전히 전년동기보다 13% 감소한 것이다. 비저블 알파는 이 예측을 근거로 올해 테슬라의 차량 인도대수가 165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2년 연속 감소 전망은 동일하다.

테슬라는 올해초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인 모델 Y의 재설계를 위해 모든 조립 공장의 생산 라인을 재정비하면서 연초에 급감했다. 이 시기는 또한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역할을 수행했던 시기와도 겹쳤다.

3분기 차량 인도량은 인플레감축법(IRA)에 따른 7,500달러의 연방 세액 공제 혜택이 종료되기전에 구매하려는 수요로 판매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4분기초에 4만달러 미만의 가격으로 모델Y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과 모델3 세단의 기본 사양 버전을 출시해 인센티브 상실에 따른 판매 위축을 부분적으로 상쇄했다.

테슬라 주가는 그러나 로보택시와 내년 이후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기대 등으로 올 연말에 상승 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종가 기준으로 테슬라 주가는 올해 14% 상승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