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 상장사 버킷스튜디오가 새 주인을 맞았다. 버킷스튜디오는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과 연결돼 있어, 경영권 확보 땐 사실상 빗썸의 2대 주주 지위를 취하게 된다.
6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외환 핀테크 기업 '스위치원'이 주도한 컨소시엄의 특수목적법인(SPC) 와비사비홀딩스는 지난 24일 버킷스튜디오와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6일 우선협상자 지위를 승계한 데 이은 본계약 체결이다. 와비사비홀딩스는 이니셜1호투자조합과 비덴트, 강지연 버킷스튜디오 대표 등 기존 대주주가 보유한 버킷스튜디오 지분 약 37%를 취득하게 된다. 거래는 오는 2월27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0월 버킷스튜디오는 경영권 인수 우선협상자로 엘케이에스파트너스를 선정했지만, 약 두 달 만에 우협 대상자를 스위치원으로 바꿨다.
이번 인수는 스위치원이 글로벌 재무적 투자자(FI)와 전략적 투자자들과 협력해 꾸린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된다. 스위치원은 단순 자본 투입을 넘어 기술과 사업 전략을 총괄하는 핵심 주체로서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 △사업구조 재편 △신속한 PMI 추진 등을 추진하겠단 계획이다.
지난달 말 기준 스위치원은 월간 4500억원, 연간 약 5조원 규모의 외환·디지털자산 거래를 처리하고 있다.
서정아 스위치원 대표는 "SPC '와비사비홀딩스'를 중심으로 한 인수 구조를 통해, 겉치레보다는 본질에 집중하는 경영 혁신을 실행할 것"이라며 "그간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투자자들 신뢰를 받도록 체질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