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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상당기간 동결"…한·미 격차 좁혀질 듯

입력 2025-12-31 16:05   수정 2025-12-31 16:06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를 상당 기간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부진 우려는 다소 완화된 반면 환율과 집값이 국민 경제를 위협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랐기 때문이다. 미국 중앙은행(Fed)은 올해도 금리를 두 차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한·미 금리 격차는 더 좁혀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은은 지난해 말 발표한 ‘2026년 통화신용정책 운영 방향’ 보고서에서 “기준금리는 향후 물가와 성장 흐름, 전망 경로상 불확실성, 금융 안정 측면 리스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 인하 여부 및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과거 ‘인하 기조를 이어간다’는 문구가 ‘인하 여부를 고민한다’는 표현으로 변경됐다. 시장은 당분간 금리를 동결하겠다는 의지로 해석했다.

시장에선 한은의 경계감을 고려할 때 최소한 올해 상반기까지는 기준금리가 현재의 연 2.50%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한은 관계자는 “금융 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 가격과 가계부채 위험 전개 상황, 환율 변동성 확대 영향 등에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으로 외환과 채권 시장 변동성이 높아진 만큼 과도한 쏠림 현상에는 시장 안정 조치를 적극 시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은의 금리 동결이 장기화하면 한·미 금리 차이도 상당 부분 좁혀진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은 Fed가 현재 연 3.50~3.75%인 정책금리를 올해 두 차례 추가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경우 한·미 금리 차는 현재 1.25%포인트(미국 금리 상단 기준)에서 0.75%포인트로 축소된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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