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익약국(대표 약사 이중길)이 글로벌 K-뷰티 기업 누리하우스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공동 주최한 ‘2025 서울콘(SeoulCon) K-뷰티 부스트’ 현장에서 부스를 운영했다.
이중길 대표 약사는 화장품 대기업 연구소 출신으로, 제품 기획 단계부터 제형의 안정성을 결정짓는 처방(Formulation) 연구까지 뷰티 산업의 전 과정을 현장에서 경험했다. 홍익약국은 홍대입구의 랜드마크이자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는 약국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에서 홍익약국은 태극제약, 리쥬드비에, 엘로엘, 트러블레스, 힐릭, fvrts 등 6개 브랜드를 큐레이션해 선보였다. 누리하우스가 선정한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홍익약국 부스를 방문했다.
이중길 대표 약사는 피부 장벽 강화나 재생에 도움을 주는 유효 성분의 함량과, 그 성분이 피부층에 전달되는 전달 기술(Delivery System)을 기준으로 제품을 검증한다고 밝혔다. 부스에 참가한 브랜드 관계자는 “연구소에서 제품을 설계해 본 약사가 제품의 메커니즘을 파악하고 상담해 주니, 브랜드가 가진 기술적 진정성이 고객들에게 전달된다”고 말했다.
홍익약국은 현장에서 약사들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일반의약품과 더마코스메틱을 결합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은 전문가가 상주하며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솔루션을 제안하는 ‘약국 뷰티’ 모델에 관심을 나타냈다.
업계 전문가들은 누리하우스의 글로벌 마케팅 역량과 홍익약국의 검증 시스템이 결합한 모델을 ‘K-뷰티의 고도화’로 분석했다. 유통 채널이 전문가가 제품을 검증(Validation)하고 개인별 맞춤 솔루션을 처방(Consulting)하는 고부가가치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중길 대표 약사는 “누리하우스와 함께 홍대 현장에서 얻은 데이터와 연구소 시절의 기술력을 결합해 사이언스 기반의 뷰티 허브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번 서울콘 참가를 시작으로 K-약국 뷰티의 전문성을 글로벌 표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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