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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5000원인데 리셀가 12만원"…몸값 폭등한 '핫템' 정체

입력 2025-12-31 14:06   수정 2025-12-31 14:13


스타벅스 '베어리스타 콜드컵'의 리셀 가격이 치솟고 있다. 재출시 후 품귀현상이 벌어지면서다.

30일 당근과 번개장터 등 여러 중고 플랫폼에 스타벅스 베어리스타 콜드컵'을 판매한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판매자가 제품에 붙인 가격은 7만원에서 12만원선으로 다양했다. 베어리스타 콜드컵의 정가는 4만5000원이다. 정가에 비해 2배 이상 웃돈이 붙은 셈이다.

이 콜드컵은 스타벅스의 대표 마스코트 '베어리스타'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591ml 용량의 컵에 스타벅스 로고가 새겨져 있으며 실리콘 뚜껑과 초록색 빨대가 함께 들어있다. 담는 음료에 따라 베어리스타의 모습도 달라진다. 지난 2023년 가을 스타벅스코리아가 자체 기획상품으로 한 차례 한정 판매했다. 당시에도 준비된 물량이 완판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달 초 북미 지역 스타벅스가 한국에서 인기를 끈 제품을 똑같이 출시했다. 북미 현지에서도 '베어리스타' 열풍은 뜨거웠다. 지난 11월 북미 지역 스타벅스 매장에서 동일한 제품이 출시되자, 개점 직후 대부분 매장에서 품절 사태가 발생했다.

일부 매장에서는 몸싸움까지 벌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는 새벽 시간 매장 앞에서 소비자 간 실랑이가 벌어져 경찰이 출동한 사실이 지역 뉴스에 게재됐다. 정가는 29.95달러(약 4만3000원)였지만, 중고거래 플랫폼 이베이에서 300~500달러(약 40~7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후 국내 고객의 재출시 요청이 이어지자 스타벅스는 해당 제품을 추가 제작해 재출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9일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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