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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4개월' 與 원내대표 레이스 시동…진성준 첫 출사표

입력 2025-12-31 16:36   수정 2025-12-31 16:37

잇단 비위 의혹으로 사퇴한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빈자리를 메우는 보궐선거가 31일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정책위원회 의장 출신인 3선 진성준 의원(사진)이 출마의 포문을 열었고 박정·백혜련·한병도 의원 등의 출마 가능성도 거론된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를 열어 1월 5일 후보 등록을 받기로 했다. 20%가 반영되는 권리당원 투표는 10일과 11일, 나머지 80%를 차지하는 의원들은 11일 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최고위원 3인 선거와 함께 결과까지 발표한다. 새 원내대표 임기는 오는 5월 둘째 주까지지만 지방선거 일정과 맞물린 만큼 소폭 연장 가능성이 있다.

진 의원은 이날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출마 기자회견에서 “시원하고 흔들림 없는 원내 운영으로 지방선거 승리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강서을을 지역구로 둔 진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정무기획비서관을 맡았고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이던 시절 정책위 의장을 두 번 지냈다. 그는 당선되면 김 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4개월)만 수행하고 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박정·백혜련·한병도 의원 등은 출마 여부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 의원이 4개월만 원내대표직을 맡겠다는 승부수를 던지면서 일부 후보군은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는 모습이다.

보궐선거의 시발점이 된 ‘1억원 공천 헌금’ 사태에 대해선 이날도 당 안팎에서 비판 목소리가 잇따랐다. 강선우 의원 보좌진이 김경 서울시의원에게 공천을 대가로 돈을 받았고, 김 전 원내대표는 이를 묵인했다는 의혹이다.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돈을 주고 공천받으려고 생각했다는 것 자체가 민주당으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행위”라고 말했다. 박수현 의원은 “의원들 모두 멘붕 상태”라고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특검이 국민의힘을 탈탈 털었듯이 똑같은 잣대로 강력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시은/최해련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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