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의 연금술
조지 소로스 지음│송이루 역│다산북스│3만8000원
조지 소로스는 재귀성 이론을 투자에 적용해 10년간 4200%라는 경이로운 수익률을 내고, 영국 파운드화 대규모 공매도로 영국 중앙은행의 정책을 무너뜨리는 등 세계 금융투자사에 거대한 발자취를 남겼다. 기존의 정설인 효율적 시장 가설과 합리적 기대 이론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새로운 이론을 제시하고, 이를 자신의 투자로 증명해냄으로써 그는 경제계와 월스트리트에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 이처럼 소로스는 그저 큰돈을 번 투자자일 뿐만 아니라 ‘시장이라는 복잡계를 인간의 인지·심리·행동이 만든 비평형 구조로 바라본 투자의 철학자’였기에 이토록 오랫동안 회자되고 존경받은 것이다. 마음이 혼란할 때 성경을 찾아 읽듯 월스트리트의 펀드매니저들은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시장을 뒤덮을 때마다 금융의 연금술을 펼친다. 역사상 최고의 금융투자가가 흔들리는 시장 속에서 어떻게 사유하고 결정했는지 보석 같은 통찰과 금언이 가득 담겨 있기 때문이다. 수많은 투자자가 공포로 잘못된 결정을 내릴 때 그는 차분하게 관찰하고 투자자들의 심리를 읽어내며 시장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리더의 교양
이동우 지음│인플루엔셜│3만3000원
확신은 사라지고 미래에 대한 물음만이 가득한 오늘날, 조직을 이끄는 리더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리더의 교양은 단편적인 예측이 아닌 “어떤 상황에서도 다시 꺼내 쓸 수 있는 지식의 뼈대”로서 ‘교양’을 제시한다. 지난 100년을 책임진 지적 솔루션의 총체인 교양은 앞으로의 변화무쌍한 100년을 헤쳐나가기 위해 꼭 갖춰야 할 지도다. ‘철학’, ‘리더십’, ‘인간’, ‘문화’, ‘과학’, ‘세계’ 등 경영의 여섯 지평을 넘나들며 100가지 핵심 교양을 집대성한 이 책은 모든 리더의 책장을 빛낼 훌륭한 조언자이자 또 하나의 고전이다.

재설계하라
댄 히스 지음│박슬라 역│웅진지식하우스│1만9000원
왜 우리는 같은 문제를 반복하며 제자리를 맴도는가. 세계적인 조직 경영 개선 및 리더십 전문가이자 ‘스틱!’, ‘스위치’ 등 전 세계 누적 4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 작가 댄 히스의 신간 ‘재설계하라’가 출간되었다. 전작 ‘업스트림’이 문제의 근원을 찾아 사전에 차단하는 법을 다루었다면 ‘재설계하라’에서는 이미 굳어버린 시스템, 즉 ‘안 되는 일’을 단숨에 ‘되는 일’로 바꾸는 강력한 전환 전략인 ‘재설계(Reset)’를 제시한다. 최고의 경영컨설턴트 댄 히스가 전하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필수 조건이 이 책에 있다.

쫌 이상한 미술 시간
이종원 등 지음│창비│1만8000원
‘쫌 이상한 미술 시간’은 미술이 무엇인지, 우리는 미술과 어떻게 친해질 수 있을지 등에 관한 내용을 Q&A 형식으로 풀어낸 청소년 교양서이다. ‘작가가 직접 만들지 않아도 미술 작품이라고 할 수 있나요?’, ‘미술 기법도 특허를 낼 수 있나요?’, ‘미술의 ‘미’에는 어떤 뜻이 담겨 있을까요?’와 같이 엉뚱하고 흥미로운 학생들의 질문을 받아 그에 관한 답변을 수록했다. 각 장마다 흥미로운 실제 사례,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미술을 여러 측면에서 살펴보면서 학생들 삶 속에서의 미술로까지 이야기를 확장한다.

와인 블라인드 테이스팅 교과서
스즈키 아키토 지음│정연주 역│한스미디어│2만8000원
이 책의 저자는 약사이자 사이언스랩 대표, 풍미 과학자다. 우연히 빠지게 된 와인의 매력을 더욱 체계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블라인드 테이스팅에 도전하게 됐다. 이 책은 지난 10년의 세월 동안 저자가 직접 경험하고 연구하며 정리한 다양하고 유용한 노하우가 담긴 블라인드 테이스팅 안내서다. 책의 앞부분에서는 인간이 감각을 느끼는 과정에 대해 과학적으로 자세히 들여다본다. 책에 실린 테이스팅 방법을 차근차근 잘 익히고 스스로 연습을 거듭한다면 누구나 블라인드 테이스팅에 성공할 수 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