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샐러리파이는 기업과 임직원을 위한 복리후생 운영·관리 솔루션 워크드(Worked)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복지가 늘어날수록 복잡해지는 신청·증빙·정산·커뮤니케이션을 한 곳에서 자동화해, HR·총무·재무팀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직원 경험을 개선한다. 박지운 대표(39)가 2022년 5월에 설립했다.
대표 아이템은 복리후생 운영·관리 솔루션 ‘워크드(Worked)’다. 워크드의 차별점은 복지를 기업의 성장 전략으로 바라본다는 점이다. 워크드를 이용하는 고객은 복지의 모든 영역을 데이터화하여 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복지는 인건비의 15% 이상을 차지하는 큰 비용입니다. 그리고 한번 도입하면 바꾸기 어렵죠. 효과는 급격히 떨어지고요. 단순히 직원이 좋아하니까 도입하는게 아니라 회사의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박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사회생활을 해오면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세상에 의미있는 기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스타트업의 창업 형태가 가장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시작했습니다. 초기 자금은 개인 자금과 시드 투자로 마련하였습니다.”
창업 후 박 대표는 “고객이 비용을 지급하며 계속 써주는 순간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매출 이상의 의미로 ‘실제 현장에서 문제를 줄였고 가치가 있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박 대표는 “기업의 모든 활동은 결국 사업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 워크드는 복지를 넘어, 직원과 회사 사이에서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업무를 하나로 연결해 직원 센터의 역할을 하고, 성장하는 기업이라면 반드시 갖춰야 할 표준 솔루션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샐러리파이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에 뽑혔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3~7년 된 도약기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진흥원 지원사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영 진단 및 개선, 소비자 요구 및 시장 환경 분석, 투자진단 및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설립일 : 2022년 5월
주요사업 : 기업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IT 솔루션 제공
성과 : 대기업·코스피·코스닥등 고객 보유, 팁스(TIPS) 연구개발 사업 선정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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