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으로는 엔비디아(4표)가 뒤를 이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글로벌 빅테크의 설비투자 중 상당 부분이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소프트웨어 수요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며 “인텔에 투자하고, 오픈AI 노키아 등과 협업한 것도 고객사를 엔비디아 생태계에 잡아두는 ‘록인 효과’를 강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엔비디아 대항마로 꼽히는 브로드컴은 3표를 받았다. 양지환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문형반도체(ASIC) 사업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브로드컴 주가가 420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올해는 미국이 중간선거를 치르기 때문에 주요 산업 친화적 정책 모멘텀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증시에선 산업재, 금융, 소재, 유틸리티 등 정책 수혜주가 유망하다”며 “미국이 기술 패권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를 이어가고 있어 투자 증가와 규제 완화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외 GE버노바, 루멘텀홀딩스, 블룸에너지 등 전력 인프라와 통신 섹터 기업도 유망주로 꼽혔다. 중국 기업 중 유망 종목으로는 알리바바, 샤오미, 유비테크 등이 선정됐다. 한 대형증권사는 둥팡전기, 화밍장비 등 중국 전력설비 기업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중국의 AI 투자 과정에서 수요 대비 ‘공급 병목’이 큰 분야 중 하나가 전력설비라는 설명이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RWA(실물자산토큰) 공급이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온체인 시장 성장 기대를 안고 있는 크립토 관련 기업의 주가 상승도 예상된다”고 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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