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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심장' 뉴욕에 사회주의 실험 시작됐다

입력 2026-01-01 17:52   수정 2026-01-01 17:53

세계 자본주의의 심장으로 불리는 미국 뉴욕시에서 민주사회주의자를 표방하는 조란 맘다니 시장이 1일 취임했다. 맘다니 시장은 뉴욕의 첫 무슬림 시장이기도 하다. 맘다니 시장 임기는 4년이다.

맘다니 시장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이날 0시 폐쇄된 옛 뉴욕시청 지하철역 역사 계단에서 취임 선서식을 했다. 선서에는 이슬람 경전 쿠란이 사용됐다. 뉴욕시장 취임식에서 쿠란이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맘다니 시장은 지하철역에 대해 “우리 도시의 활력, 건강함, 유산에서 대중교통이 지니는 중요성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맘다니 시장은 이어 동부시간 오후 1시 뉴욕시청 앞에서 시민들이 자리한 가운데 공식 취임식에 참석했다. 통상적으로 뉴욕시장 취임식은 시청 앞에서 열렸지만 맘다니 시장은 폐역사에서 먼저 취임 선서를 한 것이다.

맘다니 시장에게는 도전 과제도 적지 않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짚었다. 당장 무상 보육에만 연간 60억달러(약 8조7000억원), 무료 버스에 매년 8억달러(약 1조1560억원)가 필요하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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