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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진에 "아이큐 한 자리냐"…'막말 논란' 이혜훈 고발당했다

입력 2026-01-02 12:25   수정 2026-01-02 12:35


이번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내정된 이혜훈 전 의원이 과거 보좌진에게 갑질과 폭언을 한 의혹으로 고발됐다.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2일 이 내정자를 협박·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의원은 "이 내정자는 국회의원 재직 당시 인턴 직원에게 상습적으로 끔찍한 폭언과 인격 모독을 가하고, 공적 지위를 이용해 사적 용무를 지시하는 등 악행을 보였다. 권력 우위에 있는 국회의원이 약자인 인턴 직원에게 모욕적 언사를 반복하고, 공적 직무와 무관한 업무를 지시했다면 이는 명백한 직장 내 괴롭힘이자 직권 남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획예산처 장관은 국가 재정과 공직 사회 운영의 근간을 책임지는 자리다. 약자를 대상으로 폭언과 사적 지시를 했다는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인물이 그 직을 맡는 것은 상식과 정의를 짓밟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내정자는 2017년 바른정당 소속 의원 시절 인턴 보좌진에게 갑질과 폭언을 한 사실이 녹취록을 통해 공개됐다. 최근 한 언론 매체는 이 내정자가 해당 보좌진에게 "너 아이큐가 한자리냐?". "내가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 등 내용이 담긴 통화 녹취를 보도했다. 해당 직원은 사안이 발생한 후 보름 만에 의원실을 그만뒀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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