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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선 제15대 광주은행장 취임…"100년 은행 주춧돌 놓겠다"

입력 2026-01-02 14:25   수정 2026-01-02 14:26



정일선 제15대 광주은행장이 2일 취임했다.

광주은행은 이날 광주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및 주요 고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 은행장의 취임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정 신임 은행장은 취임사에서 "창립 58주년을 맞은 광주은행은 이제 반세기를 넘어 100년 은행의 주춧돌을 놓아야 하는 중대한 시점"이라며 "은행은 고객이 있어야 존재한다는 단순하지만, 본질적인 진리를 경영의 중심에 두고 광주은행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고 말했다.

정 은행장은 "인공지능(AI) 기술 확산과 빅테크의 금융 진출, 고환율·내수 침체·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등 대내외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다"며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구조적 위기에 직면한 지역경제 속에서 지방은행은 생존을 넘어 존재 이유를 증명해야 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정 은행장은 "58년간 지역과 함께하며 쌓아온 두터운 신뢰와 탄탄한 고객 기반, 빠른 실행력과 강한 조직 응집력은 광주은행만의 고유한 경쟁력"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은행장 체제의 광주은행은 '변화와 혁신, 그리고 영업 제일주의'를 100년 도약을 위한 경영 나침반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체질이 강한 은행 △과감하게 혁신하는 은행 △실행으로 결과를 만드는 은행 △지역과 노사가 함께하는 은행 △함께 일하고 싶은 행복한 은행 등 다섯 가지 핵심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정 은행장은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건전성 중심 경영으로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체질이 강한 은행'을 만들고, 보고 중심이 아닌 실행 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결정 즉시 행동하고 끝까지 완수하는 '결과를 만드는 은행'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은행장은 1995년 광주은행에 입사해 영업과 여신, 인사 부서 등을 두루 거쳤다.

2023년 부행장보, 2024년 부행장으로 승진한 뒤 조직 관리 역량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17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제15대 광주은행장으로 선임됐다.

광주=임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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