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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우주쇼 펼쳐진다…올해 '첫 보름달'에 유성우까지

입력 2026-01-03 15:53   수정 2026-01-03 15:54

3일 밤 올해 첫 보름달이 떠오른다. 또한 첫 유성우를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일몰 전 오후 5시1분부터 올해 첫 보름달이 뜨기 시작해 오후 7시3분에 완전히 차올라 가장 밝게 빛난다. 달은 4일 오전 7시44분 저문다.

이날 밤에는 사분의자리 유성우도 관측할 수 있다.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 중 하나로 꼽힌다. 사분의자리라는 별자리는 사라졌지만, 예전부터 부르던 관습에 따라 사분의자리 유성우로 부른다.

올해 사분의자리 유성우 관측 최적기는 이날 밤부터 4일 새벽으로 예상된다. 극대시간은 4일 오전 6시이고, 시간당 최대 관측할 수 있는 유성수(ZHR) 는 약 80개다. 천문연구원은 "관측 시 달빛이 밝아 조건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밝은 유성들은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천문연구원이 발표한 올해 주요 천문현상에 따르면 오는 3월3일 정월대보름 달이 지구의 본 그림자에 완전히 가리는 개기월식 현상으로 올해의 우주쇼가 시작될 예정이다.

3월3일 정월대보름 밤, 오후 6시49분 48초 달의 일부분이 가려지는 부분식이 시작된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은 오후 8시4분에 시작, 33분42초에 최대가 된다. 오후 9시3분 24초에 개기식이 종료된다. 이후 부분식은 오후 10시17분 36초에 끝이 난다. 이번 월식은 동아시아, 호주, 태평양, 아메리카에서 관측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달이 뜨기 전부터 월식이 진행돼 끝날 때까지 전 과정을 볼 수 있다.

6월16일 저녁부터 18일 오후8시30분 정도까지는 밤하늘에서 금성, 목성, 수성 그리고 달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

올해 한가위인 9월25일 보름달은 서울 기준 오후 5시34분에 뜬다. 달이 가장 높게 뜨는 시각은 오후 11시31분이다. 다음 날 오전 5시38분에 진다. 각 지역에서 달이 뜨고 지는 시각은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은 12월24일에 뜨는 달이다. 가장 작은 보름달은 5월31일에 뜨는 달이다. 가장 큰 달과 가장 작은 달의 크기는 약 14% 정도 차이 난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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