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의 3선 연임이 유력해졌다. 3일 한국노총에 따르면 현 위원장인 김동명(58) 한국노총 위원장과 류기섭(56) 사무총장이 오는 20일 실시되는 제29대 위원장 및 사무총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했다.
유력한 대항마로 꼽혔던 김준영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이 불출마를 결정하면서 다른 후보 없이 단독 등록하면서 3선 가능성이 유력해졌다는 게 안팎의 평가다. 한국노총 위원장 선거는 조합원 200명당 1명씩 배정되는 선거인단 투표로 치러진다. 단독 출마 시 과반 득표할 경우 당선된다. 선거일은 20일이다.
김 위원장은 2020년 처음 위원장에 선출됐고 2023년 연임에 성공했다. 21대 대통령 선거 땐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를 도왔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위원장 선거에서 선거인단 제도를 도입한 이후 3선 위원장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사례를 봐도 박종근 전 위원장이 1988년 위원장으로 임명된 이후 3선에 성공했지만 첫 임기는 보궐 선거로 시작됐다. 이용득 전 위원장도 3선 위원장을 역임했지만 세번 연속으로 하는 '3연임'은 아니다.
김 후보와 류 후보는 오는 5일 제주지역을 시작으로 15일까지 합동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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