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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술 마신 다음 날 운동 망설이더니…전문가도 '경고' [건강!톡]

입력 2026-01-04 11:02   수정 2026-01-04 12:54


배우 이민정이 술을 마신 다음 날 운동을 할지 고민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최근 이민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연말 일상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어제 술을 마셔서 운동을 하러 가야 한다"면서도 "술 마신 다음 날 운동하는 거 되게 안 좋은데"라며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고민 끝에 그는 강도 높은 운동 대신 가볍게 몸을 움직이기로 하고 필라테스 센터를 찾았다. 이민정은 "필라테스는 처음 한다"며 "어제 먹은 알코올을 발산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정의 말처럼 음주 다음 날 운동은 주의가 필요하다. 술을 마시면 젖산 분비가 증가해 근육 경련과 피로감이 커지고, 운동 효과도 떨어질 수 있다. 음주가 잦을 경우 운동 후 회복이 늦어지고 근육 형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또 숙취 상태에서는 운동 능력과 반응 속도, 집중력이 저하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숙취가 있는 날 에어로빅을 하면 운동 능률이 약 1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올로 인해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사고 위험도 커진다.

특히 술을 분해하느라 지친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음주 다음 날 운동을 하면 에너지를 쓰기 위해 간에 저장된 포도당이 소모되고, 단백질 합성 과정까지 더해져 간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음주 다음 날에는 격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걷기나 스트레칭 등 저강도 활동이 적절하다고 조언한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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