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미국 프로농구(NBA) 경기장에서 아들과 함께 포착됐다.
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유타 재즈의 경기 도중, 관중석 맨 앞줄에 익숙한 얼굴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아들과 함께 경기 관람에 나선 이 사장이었다.
이 사장은 베이지색 목폴라 니트 차림에 드롭 형태의 귀걸이를 착용한 우아한 모습으로, 손에는 갤럭시Z 플립 스마트폰을 들고 경기 장면을 연신 촬영했다. 중계 화면에 선수들의 활약에 박수를 치거나 립스틱을 바르는 장면이 짧게 포착되기도 했다.
아들 임동현 군은 캐주얼한 티셔츠 차림으로 코트를 응시하며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임군은 NBA 팬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 1월에 어머니와 함께 현지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중계에 잡힌 적이 있다.
이날 골든스테이트 가드 게리 페이튼 2세가 공을 놓치면서 볼이 코트 밖으로 흘렀고, 공은 그대로 관중석 1열에 앉아 있던 이 사장 무릎 쪽으로 굴러 들어갔다. 이를 본 임 군이 재빠르게 엄마를 보호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찍히기도 했다.


임 군은 올해 서울대 경제학부에 수시모집 전형으로 합격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단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휴가 중인 이 사장은 임 군과 함께 미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에서는 "이번에 수능에서 한 문제만 틀린 아들이냐", "엘리트인데 체격도 다부지다", "서울대 합격 축하하러 NBA 경기를 보러 간 거냐", "아들이 골수 NBA 팬인 것 같다", "저기 비싸기로 유명한 좌석 아니냐. 리한나 같은 유명 가수나 할리우드 배우들이 앉는 곳"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이 사장이 앉은 좌석은 선수 벤치와 맞닿은 코트사이드 1열로 추정된다. 현지 기준 가격은 1만2000달러 수준으로, 한화 약 1735만원에 이르는 금액이다. NBA 경기 티켓은 경기 중요도와 좌석 위치, 시즌 시점에 따라 가격 차가 크지만, 코트 바로 앞 좌석은 리그에서도 최상위 가격대로 분류된다.
실제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홈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오는 17일 경기는 코트사이드 좌석 가격은 1만5000달러(약 2169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트사이드 1열 좌석은 시즌 중에도 수천만원대에 거래되며 NBA 파이널 같은 빅매치에서는 1억원을 웃도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홈구장은 NBA에서도 티켓 가격이 비싸기로 유명하다.
한편 배우 이서진은 2022년 배우 정유미와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LA 레이커스 경기를 관람한 장면이 중계에 잡혔다. 배우 권상우, 손태영 부부도 VIP석에 초대돼 아이들과 함께 브루클린 네츠 스타디움 1열에서 경기를 보기도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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