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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1명 사교육비 월 44만원 든다…'역대 최대'

입력 2026-01-04 17:40   수정 2026-01-04 17:41


최근 10년간 사교육비 총액이 60% 이상 늘어났다. 사교육 저연령화가 심해지면서 초등학생 사교육비가 전체 증가세를 주도했다.

4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4년 사교육비 총액은 29조1919억원으로, 10년 전인 2014년(18조2297억원)과 비교해 60.1% 증가했다.

사교육비 총액은 2015년(17조8346억원)과 코로나19가 발생했던 2020년(19조3532억원)을 제외하면 매해 전년보다 늘었다. 2021년부터 4년 연속 증가세다. 학생 수는 줄고 있지만 사교육비 총액은 늘어났다.

특히 초등학교 사교육비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

2024년 초등학교 사교육비 총액은 13조2256억원으로, 2014년(7조5949억원) 대비 74.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각각 40.7%, 60.5% 늘었다.

총액 규모에서도 초등학교 사교육비는 중학교(7조8338억원)와 고등학교(8조1324억원)의 각각 1.7배, 1.6배에 달했다.

과목별로 보면 초등학교 사교육비 가운데 일반교과가 8조3274억원으로 전체의 63%를 차지했고, 예체능·취미·교양은 4조8797억원으로 37% 수준이었다.

초등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024년 44만2000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었으며, 10년 전보다 21만원(90.5%) 증가했다. 일반교과는 27만8000원, 예체능·취미·교양은 16만3000원꼴이었다.

같은 기간 중학생 1인당 사교육비는 27만원에서 49만원으로 22만원(81.5%) 증가했고, 고등학생 1인당 사교육비는 23만원에서 52만원으로 29만원(126.1%) 늘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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