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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출마…與 원내대표 4파전

입력 2026-01-04 18:19   수정 2026-01-05 01:14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가 3선인 진성준 박정 백혜련 한병도 의원의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신임 원내대표는 공천 헌금 논란으로 중도 사퇴한 김병기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 동안 업무를 수행한다.

한 의원은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정부 출범 7개월 차, 민생 입법과 내란 척결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할 중차대한 시기에 원내지도부 공백이라는 비상 상황을 맞았다”며 “이재명 정부 성공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원내대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일 때 전략기획위원장을 지냈다. 가장 최근에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아 동료 의원들과 긴밀히 소통했다는 평가다.

이번 원내대표 보궐선거는 김 원내대표가 각종 비위 의혹에 따라 사퇴하면서 치러지게 됐다. 지난달 31일 전임 정책위원회 의장인 진 의원이 가장 먼저 도전장을 내면서 경쟁이 본격화했다. 박정 백혜련 의원도 지난 2일 각각 출마 선언을 했다.

잔여 임기는 5월 둘째 주까지다. 당헌·당규에 원내대표 연임 제한 규정이 없어 이번에 당선되면 다음 임기까지 노려볼 수 있다는 해석도 제기된다. 진 의원과 박 의원은 잔여 임기만 수행하겠다고 약속했고 백 의원과 한 의원은 연임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다. 결과는 오는 11일 권리당원 대상 온라인 투표(10~11일)와 의원 투표(11일)를 합산해 발표된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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