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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가장 싸다'…'13만전자·70만닉스' 달성에 '환호' [종목+]

입력 2026-01-05 09:55   수정 2026-01-05 09:59


반도체주가 5일 장 초반 동반 강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3만전자'와 '70만닉스'를 달성했다.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최고가 경신에 힘입어 반도체주가 상승 랠리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4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5700원(4.44%) 오른 13만4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6.54% 뛴 13만6900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1만1000원(1.62%) 상승한 68만8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 3.4% 뛰며 70만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이밖에 한미반도체(8.51%) 디아이(4.46%) 파크시스템스(3.79%) 테크윙(2.95%) 등 다른 반도체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메모리 풍향계로 불리는 마이크론이 10% 넘게 폭등하자 국내 반도체주를 둘러싼 투자심리도 일제히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D램·낸드플래시 수요 증가와 이에 따른 제품 가격 상승으로 실적 호조 기대를 받고 있다. 이에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은 10.52% 뛴 315.42달러로 장을 마감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국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실적 기대가 커지면서 증권가의 목표가 상향 조정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기업분석 보고서를 발표한 신한투자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4만7000원에서 17만3000원으로, SK하이닉스는 73만원에서 86만원으로 상향했다. 흥국증권은 삼성전자 목표가를 13만원에서 17만원으로, SK하이닉스는 82만원에서 94만원으로 올렸다. 상상인증권은 삼성전자 목표가를 11만원에서 15만원으로, SK하이닉스는 50만원에서 75만원으로 높였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고대역폭메모리(HBM),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범용 메모리의 AI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며 "내년 메모리 혼합평균판매단가 상승폭이 경쟁사를 압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손인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대해 "공급 업체들의 재고 감소와 서버 고객사의 인프라 투자 강세가 맞물려 올 1분기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며 "올 1분기 범용 D램과 낸드의 평균판매단가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해 상승폭이 전분기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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