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2026년은 한진그룹 역사에 도전과 동시에 새로운 기회의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원태 회장은 5일 그룹 임직원에게 전달한 신년 메시지에서 "한진그룹 항공부문 계열사들의 통합작업 마무리를 통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통합 대한항공’으로,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이 ‘통합 진에어’로 각각 거듭나게 된다“며 ”그룹의 육상 물류·운송부문도 통합 재편된 항공부문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국내외를 넘어 끊김없이 연결되는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종합 물류 그룹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시야를 넓히고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한진그룹의 경쟁 상대는 대한민국 내에서가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 찾아야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글로벌 트렌드를 면밀하게 읽고 거시적으로 대응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빠르게 변하는 환경 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기 위해서 주기에 상관없이 수시로 전략 과제를 도출해 체계화하고, 수치로 계량화할 수 있는 목표를 달성하는 촘촘한 프로세스를 만들어달라"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업무에 임해달라는 말도 전했다. 또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보안도 신경써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안전은 절대 타협할 수 없는 절대적 가치이자 존재 이유"라며 "모든 경영 활동의 출발점이자, 고객 신뢰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우리가 말하는 안전에는 고객과 우리 임직원 모두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관리하고 보호하는 것 또한 포함된다"며 "공고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넘어 임직원 여러분 모두의 동참이 필요하다. 임직원도 정보 보안의 담당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살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와 에어부산·에어서울 등 항공 부문 계열사의 화학적 결합 마무리에 노력을 기울일 것도 재차 강조했다.
조 회장은 "항공부문 계열사는 올해를 통합을 위한 준비가 아닌 사실상 통합과 동일한 수준으로 만들어 적응하는 기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빠른 변화 속에서 때론 서로의 생각이 다르거나, 예상치 못한 어려움과 마주할 수도 있다"면서도 "그룹의 본질인 수송을 통해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사명감, 달리 살아왔지만 같았던 그 마음들은 우리가 모두 하나 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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