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깊은 조정기를 거친 대구 부동산 시장은 현재 가격 수준에서 충분한 하방 지지가 확보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추가적인 급락보다는 완만한 반등 및 회복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실제,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대구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업계에서는 미분양 단지가 주거 안정성과 가격 부담을 동시에 고려할 수 있는 합리적인 내 집 마련의 선택지로 인식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분양을 받기 위해서는 청약통장 가입 여부를 비롯해 예치금 규모, 납입 기간, 청약 가점 등 다양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반면 미분양 물량은 이러한 조건을 따질 필요가 없고, 청약통장 없이도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진입 장벽이 낮다.
또한 일반 청약 분양과 달리 동·호수 배정을 운에 맡기지 않아도 된다는 점 역시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청약 분양은 당첨 이후 동과 호수가 추첨으로 결정돼 수요자의 선호와 무관한 세대를 배정받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하지만 미분양 아파트는 계약 시점에 남아 있는 세대 중에서 원하는 동·호수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준공이 완료된 미분양 단지는 실제 주택을 직접 확인한 뒤 계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는다. 견본주택 중심의 분양 방식과 달리 실제 세대를 방문해 채광과 조망, 동선, 소음 여부 등을 꼼꼼히 살필 수 있어 입주 후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평가다. 계약 이후 곧바로 입주도 가능해 전·월세 계약 만기에 맞춰 주거 공백을 줄일 수 있다. 이는 실거주 목적의 수요자들에게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작용한다.
가격 경쟁력 또한 강점으로 꼽힌다. 분양 초기 대비 할인된 분양가가 적용되거나 다양한 금융·옵션 혜택이 제공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동일 지역 내 기존 아파트나 신규 분양 아파트와 비교해 실질적인 구매 부담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대구에서 4년 전 수준의 합리적인 분양가를 제시한 아파트 단지가 준공돼 관심이 집중된다.
롯데건설이 대구 달서구 본동 원에 선보인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가 그 주인공으로, 지하 5층~지상 48층 3개 동, 전용 84㎡ 아파트 481가구와 전용 84㎡ 오피스텔 48실 등으로 구성됐다.
단지는 계약조건 조정을 통해 수요자 부담을 크게 낮췄다. 기존 분양가 대비 약 1억 원 수준의 절감 혜택이 적용됐다. 실제 전용 84㎡ 아파트 분양가는 4억 원 중반에서 5억 원 중반대로 형성돼 있다. 또한 일부 세대는 분양가의 40%에 해당하는 잔금을 최대 2년간 납부 유예할 수 있다.
입지 경쟁력도 돋보인다. 감천초가 안심 도보통학권에 자리하고 덕인초, 새본리중, 효성중·여고, 대건중·고 등 각급 학교가 인접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달서구립 본리도서관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까이 있다.
여기에 롯데백화점(상인점), 홈플러스(성서점) 등 쇼핑시설을 비롯해 달서구청, 달서경찰서, 달서소방서 등 각종 공공기관 이용도 쉽다. 롯데시네마를 비롯해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등 문화시설과 학산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해 다양한 여가생활도 영위할 수 있다.
사통팔달 쾌속 교통망도 자랑한다. 남대구IC가 인근에 있어 중부내륙고속도로 진출입이 편리하고 달구벌대로, 와룡로 등 도로망을 통해 대구 전역으로 쉽게 오갈 수 있다. 이와 함께 월촌역(대구 1호선)과 죽전역(대구 2호선)이 가깝고, 2022년 개통한 서대구역까지도 차량으로 10분대면 도달 가능하다. 서대구역에는 KTX·SRT를 비롯해 지난 2024년 12월 구미에서 경산까지 61.85㎞ 구간을 연결하는 대경선이 신설돼 운행 중이다.
롯데캐슬 브랜드가 지닌 상품 경쟁력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 평면 설계가 적용됐으며, 대형 발코니, 안방 드레스룸, 팬트리 등으로 수납공간이 풍부하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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