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에서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누적 생활인구가 10만명을 돌파했다. 당초 올해 말로 계획한 목표를 1년 앞당겨 달성했다.
5일 제주도는 지난해 12월28일 기준 제주 워케이션 누적 생활인구가 10만36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 말까지 10만명 돌파를 목표로 했다.
도에 따르면 워케이션 참여자들의 평균 체류 기간은 4박5일이다. 제주연구원 조사에서는 1인당 평균 소비 금액이 약 64만원으로 조사됐다.
도는 누적 워케이션 참여자 10만명을 놓고 단순 계산했을 때 누적 소비 총액은 약 640억원으로 추산했다. 경제 파급효과로 생산유발효과 86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06억원, 취업 유발효과 927명으로 나타났다.
도는 워케이션이 지역경제 구조 전반에 기여하고 있다고 보고 워케이션을 기업 유치 전략 사업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기업-기업 간, 기업-지역 간 협업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 거점 구축이나 본사 이전까지 이어지도록 단계적 유치 모델을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공공과 민간 오피스를 연계한 네트워크를 마련해 기업 멤버십 공유와 워케이션 패스 운영 등 지속 가능한 생태계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지역 상권 제휴를 늘리고 로컬 크리에이터 및 문화 프로그램과 연계해 '제주다움'을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도 강화한다. 아울러 직항노선 취항 국가와 협력해 국제적 워케이션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도는 2023년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2024년 민간 파트너 시설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기반을 다졌다. 2025년에는 글로벌 특화 오피스를 개관하고 바우처 등 인센티브를 개편하며 워케이션을 하나의 생활·업무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왔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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