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법인 엘케이파트너스가 검찰 출신 남재현 대표 변호사(변호사시험 1회)를 영입해 형사 분야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고 5일 밝혔다.
남 대표 변호사는 변호사·공인회계사·세무사 자격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동시에 회계·금융·자본시장 규제와 형사 수사 실무를 아우르는 이력을 갖췄다. 2003년 삼일회계법인에 회계사로 입사한 뒤 2006년 금융감독원으로 옮겨 지주회사 감독 업무 등을 수행했다. 이후 2012년부터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주가조작, 회계, 인수합병 등 자본시장 및 기업 관련 핵심 사건을 담당하며 민·형사 실무 경험을 쌓았다.
2014년 검사로 임용된 후에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등에서 근무하며 경제범죄 수사의 최전선에서 활동했다.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모펀드 부실 사건과 무자본 인수합병(M&A), 주가조작 등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사건을 수사했으며, 대장동 도시개발사업 비리 의혹과 대기업 대주주의 주식 양도 관련 조세포탈 사건 등 대형·복합 경제범죄 사건을 다수 담당했다. 최근에는 12·3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에 파견돼 활동하기도 했다.
엘케이파트너스는 이번 영입을 통해 대형 형사 사건 대응 체계를 본격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남 대표 변호사는 “기업과 관련된 형사 사건은 회계와 금융 구조에 대한 이해 없이는 실질적인 해결이 어렵다”며 “대형 로펌에서의 기업 사건 경험과 검찰에서의 수사 경험을 결합해 고난도 경제범죄 사건에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정희원 기자 to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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