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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100억 브랜드' 116개...5년만에 3배 늘었다

입력 2026-01-05 15:04   수정 2026-01-05 15:05

2025년 연매출이 100억원 이상인 CJ올리브영 입점 브랜드가 116개로 집계됐다.

CJ올리브영이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연매출 100억원 이상인 ‘100억 클럽’에 116개의 브랜드가 올랐다가 4일 밝혔다. 2020년에는 36개였다. 5년 만에 3.2배 정도 규모가 커졌다.

연매출 ‘100억 클럽’에는 새로운 브랜드들이 이름을 올렸다. 떡을 떠올리게 하는 제형으로 주목받은 ‘아렌시아’와 팩 클렌저로 유명한 ‘휩드’가 100억 클럽에 올랐다. 홈케어 기기로 유명한 ‘메디큐브 에이지알’도 ‘100억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론칭이 5년이 안 된 브랜드들 중에서도 ‘100억 클럽’에 이름을 올린 브랜드가 있다. ‘무지개맨션’과 ‘퓌(fwee)’다. 2년 연속 이름을 올린 브랜드도 있다. 더마코스메틱 브랜드인 ‘리쥬란’과 메이크업 픽서로 유명한 ‘쏘내추럴’이다. ‘100억 클럽’ 브랜드 116개 중 10년이 안 된 브랜드들이 절반을 차지했다.

연매출 1000억을 넘긴 브랜드 수도 늘었다. 2024년에는 3개의 브랜드가 연매출 1000억을 넘겼다. 2025년에는 6개의 브랜드가 연매출 1000억을 넘겼다. ‘닥터지’, ‘달바’, ‘클리오’, ‘라운드랩’, ‘메디힐’, ‘토리든’이다. 그 중 ‘메디힐’은 올리브영 입점 브랜드 중 처음으로 연매출 2000억을 넘어섰다.

연매출 100억 클럽, 1000억 클럽의 브랜드 수가 늘어난 것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힘이 컸다. 2025년 1~11월 CJ올리브영 전국 매장에서 발생한 외국인 관광객 구매액은 1조원을 넘겼다. 글로벌텍스프리(GTF)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의 국내 화장품 결제 건수 중 약 88%가 올리브영 매장에서 이뤄졌다. 올리브영이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필수 쇼핑코스’가 되었다. 지난 10월 경주 APEC 행사로 한국에 방문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올리브영을 방문해 K뷰티 제품을 구매한 것도 화제가 됐다.

올리브영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K수퍼루키 위드영’ 사업도 진행중이다. 수출 잠재력이 높은 중소 화장품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해 8월 이 사업에 선정된 ‘온그리디언츠’는 처음으로 100억 클럽에 올랐다.

올리브영은 올해 5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미국 내 1호 매장을 열 예정이다.

배현의 인턴기자 baehyeonu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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