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네수엘라 지도자 니콜라스 마두로가 체포되는 과정에서 입고 있던 나이키 트레이닝복이 온라인에서 동나는 현상을 보였다.
5일(현지시간) 스페인 엘에스파뇰, 인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외신에 따르면 마두로가 체포된 직후 공개된 사진에서 회색 나이키 트레이닝복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다.
매체는 "각국 정부가 마두로 체포에 대한 대응을 논의하고 분석가들이 의미를 해석하는 사이 SNS 이용자들은 그의 트레이닝복에 주목했다"며 "얼마 지나지 않아 트레이닝복은 품절 됐다"고 소개했다.
마두로 호송 당시 그가 착용한 제품은 나이키의 '테크 플리스(Tech Fleece)' 라인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스페인 나이키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해당 트레이닝복이 일부 사이즈에서 매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트레이닝복의 상·하의 한 벌 판매가격은 218유로(약 37만원)다.
체포 사진 공개 직후 구글 트렌드에서 'Nike Tech Fleece' 검색량이 5배 이상 폭증했고, 국내 오픈마켓에서도 해당 모델에 대한 문의가 급증했다.
한편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마두로 체포·압송 작전 과정에서 그의 경호팀 대다수가 미군에 의해 사망했다고 베네수엘라 당국이 밝혔다.
NYT는 베네수엘라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전날 미군의 공격으로 사망한 인원이 마두로 대통령 경호 인력과 민간인을 포함해 80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해당 당국자는 수색과 확인 작업이 진행 중인 만큼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군은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를 비롯해 미란다주, 아라과주, 라과이다주 등지를 공습했다. 미 육군 최정예 특수부대인 델타포스는 안전가옥을 급습해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한 뒤 미국으로 압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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